신영조 ☆ 그리운 금강산 – 신영조

1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2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 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만리 보이지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 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