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Taiji ☆ Ki-Eoknai

날 좀 가만히 놔둬줘
널 배신못할 나여도
가혹하게
찢긴 상처 핥았지
가만히 난 착하게
두눈을 깔고
난 죽고 싶었건만
가끔 내겐 넌 그나마
문득 따뜻한 감언
결국 또 니속에
날 긋고 싶었건만
감히 네겐 나 차마
문득 난 죄책감만
결국 또 네속에
넌 내 고통을 엿보고
난 또 감추려 애썼어
꽤뚫린 난
저항할 순 없었지
알았어
신이란 내곁엔 없어
난 죽고 싶었건만
가끔 내겐 넌 그나마
문득 따뜻한 감언
결국 또 니속에
날 긋고 싶었건만
감히 네겐 나 차마
문득 난 죄책감만
결국 또 네 속에 웃네
만족한듯 무척 즐겁게
넌 웃네 섬짓한

가끔 때때로
날 묶고
절대 복종을
다 토해낼듯한
내 두뇌를
넘어선 두려움이
내 피로 고통을
뿜어 올렸어
난 죽고 싶었건만
가끔 내겐 넌 그나마
문득 따뜻한 감언
결국 또 니속에
날 긋고 싶었건만
감히 네겐 나 차마
문득 난 죄책감만
결국 또 네속에 웃네
만족한 듯
무척 즐겁게 넌 웃네
섬짓한 미소를 띄고
넌 웃네
만족한 듯 웃네
섬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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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니?
서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