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Tiz (+) 폼나 (Feat. Black Nut)

DJ Tiz ☆ 폼나 (Feat. Black Nut)

언젠간 갈 거라고 다짐했지
니가 선 그 곳
Tiz는 어깨를 두드리면서 말했어
널 믿어
비록 쓴 맛을 보며
소울 커넥션을 나왔지만
모두가 날 천천히
잊어가던 그 시간
날 일어나게 했어
수많은 질투와 시기가
그래 다 걸자
대학교 자퇴서랑 맞바꾼 힙합
엄마랑 싸우고 뛰쳐나와
걷다가 보던 가로등 불빛
무대 위 나를 상상하면
또 뛰는 심장
난 가고 싶었어
누군가는 안 된다고 하던
춥고 가난한 바닥에
누울 자리를 깔아
난 이걸 꿈이라고 했지
내 학교 학과장에게
멋진 옷을 걸쳐 입고
홍대로 나가
병신들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난 내 음악에 취해 살아
누가 내 앞길을 막아
마약 중독자가
너의 곁에 다가와
넌 가사로 약을 파니까
뻔한 거짓말
널 랩으로 존나 팰 테니까
빨리 도망가라
Tiz 형이 긁는 손가락
넌 다시 돌아와라
그래 마치 스크래치처럼
그리고 SCARY’P의 loop처럼
반복되고 짙어진
두 뺨의 붉은 멍
내가 갓난아기였을 때를 생각하며
다 집어 삼킬래
내겐 없지 판단력
오로지 생각할래
내가 얻을 것들만
내가 잃을 건 아다라는
수식어 뿐이야
깊은 어둠 속
잠들고 있던
어제의 나를 깨운 건
내 귓속의 너
난 잠들 수 없어
계속 불을 붙여
이 비트는
계속 내게 불을 붙여
깊은 어둠 속
잠들고 있던
어제의 나를 깨운 건
귓속의 너
난 잠들 수 없어
계속 불을 붙여
이 스크래치는
계속 내게 불을 붙여

폼나 (Feat. Black Nut) - DJ Tiz
폼나 (Feat. Black Nut) - DJ Tiz (디제이티즈)
블랙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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