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내 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지
온기를 잃어 버렸던 손바닥이었지
메말라 버려 갈라진 땅이었지
세상에 신이 있다면
그에게 감사 해야겠지
널 만난 후부터 내 맘 다 빼앗겼지
지금 내 감정은 딱 환생이란 노래
엉망인 고백 그 뒤에
넌 살포시 안겼네
너에게 내가 괜한 약점이 될까봐
내 주체 할 수 없는
감정도 아껴야 되나봐
그래 맞아 꽤 많이도 모난 성격
너에게 제일 먼저 바뀌어야 되나봐
니가 내 이름을 불러 주어
비로소 나는 꽃이 돼
메말라 버리고 때론 갈라져 거칠게
변한 땅에 단비를 적시네
이젠 내가 니 이름을 불러줄께
니가 아른 거려 너무 아름다워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니가 눈에 밟혀 너무 보고 싶어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니가 내 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지
구름에 가려 버렸던 작은 달이었지
별빛이 사라진 도시의 밤이었지
다신 아물지 않을 것 같던 사랑의 상처
한밤의 기적 소리처럼 그댄 왔어
얼어 붙어있던 내 맘 속 다시 핀 꽃
내게 손 내밀어 준 따스한 그댄 봄
살며시 다가 와서 미소 짓는 눈빛과
내 뺨을 어루 만지는 손길의 온기
난 어느새 너에게 길들여 졌나봐
그대 내 맘에 내린 뿌리가 깊나봐
난 고민도 돼 다시 또 이별 후에
홀로 남겨져 헤매 일까봐 걱정도 돼
허나 그것조차 모두 감내할 만한 설렘
그게 바로 너야 나 놓지 않을래
니가 아른 거려 너무 아름다워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니가 눈에 밟혀 너무 보고 싶어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첫눈에 반한단 말 못 믿었지만
우린 어색함이란 건
전혀 찾을 수가 없었지
심장의 깊은 곳을 파고 드는
네 달콤한 미소가 자꾸만 생각나
니가 아른 거려 너무 아름다워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니가 눈에 밟혀 너무 보고 싶어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니가 아른 거려 너무 아름다워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니가 눈에 밟혀 너무 보고 싶어
어디에 있나요 알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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