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에 담긴 너를 표현한다면
뭐랄까 왠지 신비한 느낌
새벽숲속에 안개와 그 속에 맺힌 이슬처럼
고운 눈을 가진 내사람
내 기억 속에 남은 우리 처음 만남은
뭐랄까 왠지 신기한 느낌
어떻게 우린 같은 날 같은 시간 수많은 사람
속에 묻힌 서롤 봤을까
사랑은 늘 기적 같아서
늘 나를 지배해 또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고
또 그토록 오래된 나의 나쁜 버릇도
그 사람의 한 마디에 모두 버리게 해
내 기억 속에 담겨있는 너의 모습은
뭐랄까 정말 신기한 느낌
고집스런 날 바꾸는 서투른 날 바꾸는
말 없이도 말을 하는 내사람
사랑은 늘 꿈과 같아서
늘 나를 지배해 잠자던 내 모습을 깨워주고
또 수년을 함께한 나의 나쁜 습관도
그 사람의 한 마디에 너무 쉽게 바꿔
내 기억 속에 담겨있는 너의 모습은
뭐랄까 정말 신기한 느낌
고집스런 날 바꾸는 서투른 날 바꾸는
말 없이도 말을 하는
눈감아도 볼 수 있는
세상 모든걸 다 담은 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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