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7집 ☆ 가능성

어느 순간부터 하늘이
세상에 내리는 비인지
눈이 부시어 두눈 감은 채
잠든 사이로

버스가 오지 않는
오래된 거리 정거장에
낡은 radio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네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낯선 이들의 시선들
우연한 이 비처럼
그리운 이름 그리운 비가오네
그 누가 지나쳐 갈 아스팔트위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내가 더 기다려야만 하나
비가 오네 그누가 지나쳐 갈
아스팔트위로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나는 기다리나

내가 알 수 없을 순간
너는 날 스쳐가겠지만
낡은 radio 예보에 없던
그 비가 내리네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낯선 이들의 시선들
우연한 이 비처럼
그리운 이름 그리운 비가오네
그 누가 지나쳐 갈 아스팔트위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내가 더 기다려야만 하나
비가 오네 그누가 지나쳐 갈
아스팔트위로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나는 기다리나

*비가 오네 그누가 지나쳐 갈
아스팔트 위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내가 기다려야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