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니 그때의 우리가
주홍빛 수를 놓은 그 길가엔
영원히 속삭일 것 같았던
너의 음성도 불러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네
사랑했고 아파도 했기에
아무일 없는 척 난 지내왔어
영원히 노래할 것 같았던
우리 사랑도 불러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네
너와나 걸었던 미련뿐인 사랑에
아직도 커다란 상처뿐인 사랑에
널 보낸다는 생각 해 본적이 없기에
그런 나였기에 그런 너였기에
그때 그 길엔 수줍었던 너와나
우리 수놓은 물들여진 추억에
너의 귓가에 자리 내어 건냈었던
나의 노래도 불러 보지만
너와 걸었던 그 거리를 지날 땐
우리 수놓은 물들여진 추억에
오랜 마음속 용기 내어 불렀었던
사랑 노래를 불러 보곤 해
너와나 걸었던 미련뿐인 사랑에
아직도 커다란 상처뿐인 사랑에
그때 그 길엔 수줍었던 너와나
우리 수놓은 물들여진 추억에
너의 귓가에 자리 내어 건냈었던
나의 노래도 불러 보지만
너와 걸었던 그 거리를 지날 땐
우리 수놓은 물들여진 추억에
오랜 마음속 용기 내어 불렀었던
사랑 노래를 불러 보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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