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홀로 걷는 길
평범한 어느 날
멀리서 들려온 멜로디
익숙한 노래야
들려와 들려와
우리가 부르던 노래가
들려와 결국 난
길에 멈춰 섰네
혼자 걷는 게
자연스러워진 날들
음악이 흘렀지
여전히 푸른 하늘
떠올려 그때 너와 나를
눈을 감고 가만히 듣고 있어
네가 활짝 웃고 있어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을
아직 가슴에 품고 있어
그리워 가끔
우리가 듣던 노래만큼 행복하길
가시 같은 헤어짐의 아픔 따윈
제발 나만의 것이길
난 그때로 돌아가네
넌 저 멀리 도망가네
우리가 꿈꾸던 미래
들려와 지나가던 길에
너 없이 홀로 걷는 길
평범한 어느 날
멀리서 들려온 멜로디
익숙한 노래야
들려와 들려와
우리가 부르던 노래가
들려와 결국 난
길에 멈춰 섰네
사랑은 끝이 났지만
넌 여기저기에 남았지
시간이 해결해줄 때쯤이면
널 꿈에서 만났지
듣고 싶어 너의 투정이라도
이미 지난 일이라고
하기엔 넌 푸른 나무
외로워 네가 없는 삶은
시간은 분명 흘렀는데
달라진 건 없는듯해
우리가 즐겨듣던 노래
들리면 바보처럼 웃곤 해
너도 내 생각하며
거릴 걸어가고 있을까
아주 긴 시간이 걸리겠지
이별에 대한 익숙함
너 없이 홀로 걷는 길
평범한 어느 날
멀리서 들려온 멜로디
익숙한 노래야
들려와 들려와
우리가 부르던 노래가
들려와 결국 난
길에 멈춰 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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