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
툭하면 삐지고
연락도 끊어버리고
아 너의 변덕과 심통은
당할자 없어
마치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알수가 없는 너
친구들 널보면
소개를 시켜달래고
너의 친구들
날보면 무시해버려
정말 환장하겠어
자꾸 이러면
헤어질지 몰라
이럴순 없어
이렇게 당할수만은 없어
큰맘을 먹고 완전히
잠수를 타게 되었던거야
하루 이틀 가도
아무소식 없었고
안절부절하며
불안만 쌓여갔어
(어딨노 뭐하노)
(보고싶데이)
온종일 전화만
열심히 쳐다보지만
잠든 전화기
깨워도 깜깜 무소식
(아무일 없듯이)
(너무 말짱하던)
(삐삐 인사말)
(내가먼저 전화하면 안돼)
(참아내야해)
이러다 정말로 끝나면
어떻게 하나
너무 불안해 초조해
보고싶지만
포기해서는 안돼
참았던거야
우리사랑 위해
전화가 왔어
그렇게 기다리던 너에게
풀죽은 너의 목소리
약속도 내가 정하게됐어
고개 숙인 너는
아무말도 없었지
탁자위에 떨군
처음본 너의 눈물
야윈 너를 보고
나도 울어버렸지
울먹이던 그말
다시는 그러지마
(미안타)
(정말 다신 안그럴기다)
(사랑한데이)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