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흩날리는
그대의 머릿결을
바라만 보는 걸로
더 바랄게 없었네
꿈처럼 다가온 너
이별만 남겨준 너
내 생에 그댈 만나
그저 감사할 뿐야
그때 그때 그댈 만나고
헤일 수 없는 밤들을
그리며 반기며
우연히 다시 나타나 주라
그리움 전하지 못했던
바보 같은 내게로 다시 돌아와줘
우연히 다시 나타나 주라
잊혀져 갈 그대 모습
가득히 담을 수 있게
따스한 봄볕처럼
처음처럼 다시 내게
꿈처럼 다가온 너
이별만 남겨준 너
내 생에 그댈 만나
그저 감사할 뿐야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댈 보내고
헤일 수 없는 밤들을
눈물로 그리며
우연히 다시 나타나 주라
그리움 전하지 못했던
바보 같은 내게로 다시 돌아와줘
우연히 다시 나타나 주라
잊혀져 갈 그대 모습
가득히 담을 수 있게
따스한 봄볕처럼
처음처럼 다시
다시 돌아와줘
우연히 다시 나타나 주라
잊혀져 갈 그대 모습
가득히 담을 수 있게
따스한 봄볕처럼
처음처럼 다시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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