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한 그 시간 동안
나는 너무 행복했었어
그래서 그랬어..
너 같은 사람 나 사는 동안
다신 만날 수 없는 사람
너무나 아쉬워..
내가 너무 부족해서
우리 사랑한 시간 동안에
못해준 말 하고 싶어..
고마웠다고 날 사랑해줘서
사랑했다고 너무 사랑했다고
이런 못난 나라서 그게 나라서 미안했다고
그냥 고마웠다고..
넌 왜 이런 나를 뭐 좋다 만난 건지
날 보면 항상 웃던 너
예뻤었지 그랬었지..
내 멋대로 널 바꾸고
난 또 많은 걸 기대했었지
미련했던 생각이 짧던 어렸던
날 용서해줘
고마웠다고 날 사랑해줘서
사랑했다고 너무 사랑했다고
이런 못난 나라서 그게 나라서 미안했다고
그냥 고마웠다고..
도망치듯이 정말 비겁하게
널 두고 널 버린 그때의 내가
하지 못한 말 끝내 못한 말
이제서야 생각이 나..
미안했다고 그땐 내가 너무 몰랐다고
사랑했다고 너무나 너무나도 사랑했다고
행복했다고 내 전부가 돼줘서
너무 착한 너라서 그게 너라서 미안했다고
그냥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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