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펀트 (+) 꿈의 터널 (Feat. 강태우 Aka Soulman)

이루펀트 ☆ 꿈의 터널 (Feat. 강태우 Aka Soulman)

민호야 오랜만이야 나 솔이야
니 어린시절 친구
마냥 좋아하면서
뛰어다녔지 너와 난
나 실은 말없이 떠나서
참 미안했었어
너 우는데 또 니 작은 손
날 안고서는 막 묻는데도
왜 계속 자는 건데
나 학교도 갔다 왔는데
내 목소린 안 들렸겠지만
나 이 말을 하고 싶었지
야 있잖아 있잖아 민호야
나 정말로 널 만나서
너무나도 나 고마웠어
항상 맑은 니 까만 눈
솔이란 이름도 좋았어
어느 날 니가 만든
김밥이라면서
조그만 김치 하나만 든 김밥
기억나니 나랑 너가 만난 날을
내 생일로 하겠다고
달력을 뒤적이면서
심각해지던 너란 앤
정말로 엉뚱한 애였어
또 무슨 매일 엽서
또 우표를 잘 모아서는
내 아들에게 주겠다며
웃던 소박한 꼬마
넌 참 정 많았지
내가 아프던 날에는 울며
그 다음날 아침이 올 때까지도
날 안고 또 고는 코
초코 소보로 한 두 갤
주머니에 넣고는 줄을 풀어 잡네
솔이야 나랑 놀래
좋아했어
너와 같이 산책 할 때를
항상 바람과 나란히
휘파람 잘 불었던 꼬마애
민호야 너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는데
Always think about you
all the time
you’re on my mind
we play together you and I
I can’t believe
that it’s true
I miss you miss you so
deeply and you will be
always in my mind

memories reminds me of
my forgotten friend
어처구니없이 늦잠을 잔
게으른 아침
눈길은 창밖을 날았지만
내 꿈은 아직 현실에서
반복되는 듯 난 혼잣말로 말하지
솔이 열 살 때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
그래 방과 후 마당은
항상 너의 무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선
그대로 풀밭에 누워
재롱을 피우던너
그동안 많은 것이 변했지만
너와의 기억들은 잊을 수 없어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잠든 널 깨웠을 때
넌 무척 아팠었는데
그대로 맑은 눈을 감던
널 껴안던 나
이건 거짓말이야
솔이는 절대 날 안 떠나
그 당시 행복이란
사진 속 미소로만 남은
지금 넌 왜 꿈속에 나타났는지
난 하루 종일
나 자신에게 거듭 되묻네
민호야 너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는데
Always think about you
all the time
you’re on my mind
we play together you and I
I can’t believe
that it’s true
I miss you miss you so
deeply and you will be
always in my mind

memories reminds me of
my forgotten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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