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실제로 목격한건데
대형견이 지나가던
강아지 머리를 깨물었네
지나가다가 갑자기 달려들었네
끔찍했지 강아지의 주인은
미친듯 오열했지
한쪽 눈알이 빠진듯
피가 철철 났어
그 고통을 제대로 느낀듯
강아지는 울었어 알고 보니
이 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예전에도 지나가던 강아지를
몇번 물었던 거야 근데 왜
또 풀어놨냐는 말에
그냥 뛰어 놀게 하고팠대
다시 말해봐 내게 누가 개인지
누가사람인지 구분 못할 개소리
반성없는 말투에 벌벌 떨렸지
내 손이 결국 다친 강아지는
수술을 했대 결과는 나도 몰라
근데 아직도 그 커다란 개는
홍대를 뛰어다니고 있더라
산책하는 작은 강아지들은
겁에 벌벌 떨고 있더라
아무도 없는 그런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아무도 없는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두번째 친구가 경험한건데
그냥 집 앞 골목이었대
큰 찻길과는 반대 차가
지나가지도 못하는 골목이라
목줄은 하지도 않고
놀고 있었대 집앞이라
그러다 호기심 많은
아기 강아지 두려움이 있겠어
잠깐 딴짓을 하는 사이에 나갔지
골목밖으로 막으러 갈 틈도 없이
오토바이에 달려들어
아기들은 그냥 즐겁고
싶었던건데 왜 그리도
익숙해진건데
안전불감증에 관대
강아지들은 잘 뛰어다니는
아기 차보다 더 위험한게
골목 오토바이 오토바이에
친 강아지가 피 범벅이 되서
바들바들 떨면서도
주인을 보고는 꼬리는 흔들었대
너 이렇게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대체 어찌 한건데
아무도 없는 그런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아무도 없는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세번째 동물농장에서 봤는데
로이라는 귀여운
강아지를 잃어버렸대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는데
커다란 강아지가 와서
로이한테 짖었데 놀랐던
우리 로이 공원밖으로
달려나간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달이 지났네
꼭 꼭 돌아왔으면 좋겠네
아무도 없는 그런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아무도 없는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아무도 없는 그런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아무도 없는 세상에도
너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줬던 내꺼 널 소홀히
하지 않을께
이제는 내가 지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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