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어때
나 없는 하루는 어때
이제 우리 정말 헤어진 거 맞지
눈물도 안나 아무렇지 않아
이제는 정말 눈물도 안나
하루가 지나고
늘 똑같은 하루가 지나고
내 맘 한구석에 깊게 박힌 이름
더 깊게 박힌 가시가
내 가슴을 찔러 눈물이 흘러
울고싶은 만큼
그만큼 울었더니 눈물이 안나
그렇게 울고나니 눈물이 안나
이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생각이 안나
텅 빈 방 안에 텅 빈 내 가슴
너란 가시가 내 가슴을 찔러
또 어김 없이 눈물이 흘러
다시 또 울고싶은 만큼 맘껏 울어
이짓을 언제까지 계속 할런지 내가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하루가 지나고
늘 똑같은 하루가 지나고
하루가 지나고
오늘 하루는 어때
나 없는 하루는 어때
이제 우리 정말 헤어진 거 맞지
눈물도 안나 아무렇지 않아
이제는 정말 눈물도 안나
바삐 걸어가는 군중 속에 섞인
내 모습은 처량하기 짝이 없지만
어쩌면 바랬는지 몰라
혼자만의 생활
너라는 감옥에서 내가 나를 꺼내
누가 누굴 탓해
집착이 모든 것을 망쳐버렸잖아
왜 자꾸 남을 탓해
이젠 모든것이 변해버렸어
아름답던 추억도 퇴색돼버렸어
내 멋대로 살고 싶었어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어
그 사람이 절대적으로
내게 맞추길 바랬어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러길 바랬어
조금씩 지쳐가는 너를 보면서
이것 밖에 안되냐고 소리 치면서
그러는 나를 보면서
내가 더 잘하겠다고 울던 너였어
오늘 하루는 어때
나 없는 하루는 어때
이제 우리 정말 헤어진 거 맞지
눈물도 안나 아무렇지 않아
이제는 정말 눈물도 안나
아프게 해서 미안해
많이 지치게 해서 미안해
이젠 아프지마 더 지치지마
다치게 해서 미안해
행복해야 돼
꼭 나보다 행복해야 돼
다신 나같은 놈 만나면 안돼
넌 나보다 잘살아야 돼
제발 행복해야 돼
생각보다 안 힘들어
더 흘릴 눈물이 없어
아플 마음이 없어
이젠정말 눈물이 안나
아무렇지 않아
이제는 정말 눈물도 안나
오늘 하루는 어때
나 없는 하루는 어때
누가 누굴 탓해
어차피 남은거라곤 상처 뿐인데
아물지도 않는
이젠 어제를 잊고
너 없는 내일을 살아
우리 정말 헤어진 거 맞지
오늘부터 혼자인 거 맞지
아프게 해서 미안해
지치게 해서 미안해
행복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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