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다을 수 없는 연이라면 애초 만나지지나 말것을.
한번 스쳐지나 갈 사람두고 애써 붙잡아도 이렇지…….
진작에 나 보내야 할 사람이었소.
하물며 어찌 그대 탓을 하겠소.
단 한사람만 사랑한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씁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없는 삶이라오.. 잊어주오.. 지워주오..
이제껏 모든게 끝나고 맘을 비우고
행여 만나도 모른 척 그리 살겠소.
기껏 마음을 다스리고 애를 써봐도..
한낮 스치는 바람에도 떠오르는 얼굴..
하루가 십년같이 길기만 하오..
이렇게 죽지 못해 떠밀려가는 세월
단 한사람 만을 사랑한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병이라면
더이상 난 가망없는 삶이라오.
죽지못해 떠밀려 가는 세월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병이라면
더이상 나 가망없는 삶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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