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시작된 날
또 다시 운명의 페이지는 넘어가네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하고 한 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
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
우리 사랑 연습도 없이
벌써 무대로 올려졌네
생각하면 덧 없는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하늘이여.저 사람 언제 또 갈라 놓을거요
하늘이여. 간절한 이 소망 또 외면할거요
♬~
예기치 못했던 운명의 그 시간
당신을 만나던 날
드러난 내 상처 어느새 싸매졌네
‘나만을 사랑하면 안될까요’
마음만 달아올라
오늘도 애타는 나의 몸짓들
따사로운 그대 눈빛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사랑이란 작은 배 하나
이미 바다로 띄워졌네
생각하면 허무한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하늘이여. 이 세상 다시 눈물이면 안되요
하늘이여. 저 사람 영원히 사랑하게 해줘요
아..사랑하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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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
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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