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내려오는 햇살도……
그대 손의 따뜻한 온기도 그 마음속으로 사라져…… 이별인가 봐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다 말할 수 있었다면
맘껏 울기라도 해봤다면 이렇진 않겠죠
그럴게요 나 보내줄게요 그대 눈에서 떠나가도
조금 멀어져도 가슴만은 사랑하죠 그 마음까진
보낼 수가 없네요
입술 끝에 고인 눈물은 언젠간 마르겠지만
내 가슴에 살고 있는 그댄 어떻게 비우죠
눈물이나 말할 수가 없죠 그대 떠나간 빈자리가
시린 계절인데 텅 빈 내 맘 속에 남긴 그대 기억들이 너무 많은걸요
그럴게요 나 보내줄게요 그대 눈에서 떠나가도
조금 멀어져도 가슴만은 사랑하죠 그 마음까진
보낼 수 없죠 …… 그댈
이미 그댄 다 잊은 건가요 소중한 사랑 지우기가 그렇게 쉽나요
이별하고 돌아서면 다 끝난 건가요 그게 되나요
가지 마요 행복하지 마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
내게 돌아와요 보고 싶어 안을수록 아프더라도 그것 하나뿐이죠
다시 손을 잡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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