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used to talk shit all the time
그저 젊음에 얻어 탄
무지한 스물 둘
뭐 그 덕에 용기는 어엿한
어른의 것을 얻었다만
정작 어른이 되면
사용하기 어렵단걸
알게 됐지
난 참 어렸다는 것도 알아
I was weak
난 요즘 다시 약해졌지
난 나의 미래를 난독증
환자 처럼 읽어
열정과의 계약 만료증 같은
허무 마음에 군살이 많아
다이어트가 필요한 영혼
늙지 않는게 염원이라면
농담 들은것 처럼 웃는 너
엿 먹어
7:40 every morning
내 등본에 기혼이
나에게 주는 행복이
감사해도 내 몸이
예전같지 않을 때면
난 더 이상 어리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외로워지지
나이 먹는 다는건
갈 수록 얻음과 동시에
상실하는 기분을 주네
묘하게 어울리지
I used to chase hoes
Fuck bitches every night
재밌어 보였던
뮤비의 한 Scene을
깍지 않은 채 믹서에
넣고 돌려
인생과 섞어
이젠 잘 알지
당시 난 화가 났던거 같아
그 상대는 나 자신
12시가 내 잘 시간이 된 지금
내 과거는
누군가의 Fantasy
집을 향하는 내 발걸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도
이 방향을 잡아
이 밤의 대가는
내 부인의 상처 보다 작아
0이 하나씩 더 붙는
원하는 것들의 가격표
무게를 몰라
민간인이 논하는 박격포
Game 보다 Game 할 집
Game 할 집 생기면
Game 할 시간이 아까워져
cause game ain’t shit Huh
자극 대신에 안정
쾌락 대신에 평화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저 단순한 변화
나이는 버릴 것과 얻을 것을
교환한 횟수
헛 먹지 않길 바랄 뿐이야
I wanna laugh too
삶이 뭘까에 대해
궁금해 하던 단계가 있었지
Marathon이나 한편의
연극에다 비유했어
어떤 놈은 썰렁한 농담
삶은 계란
이젠 그 계란도 한판을 넘긴
나이가 돼가
한동안 병무청과 볼일 없지
예비군도 6년차 꽉 채웠으니까
골 때리는 건 군대에서
GQ같은 mook를 보며 꿈꿨던
6년 뒤 우리 모습들의
환상들이 다 깨지는 것
Hublot Brioni Benz
이런 거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못 사 니 퇴직금으로도
니가 그렸던
계획들은 다 틀어져
니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점차 줄어들어
내 어깨라는 저울 위로
책임감들이 얹혀지고
무게는 계속해서 올라가
더 큰 단위로 진화하는 숫자들
그 만큼이 니가 계속
꿈을 꾸기 위해
깨뜨려야 할 장애물의 개수
둘 중 하나
넘어가든가
넘어지든가
결과도 둘 중 하나겠지
승리하든가 지든가
그리 간단치 않다면서
뒷걸음질치는 type이었지
그게 과거형임에
감사 드리는 밤
앞을 봐
뒤돌아 갈 순 없는 걸
지금 알고 있는 건
지금 이기에 알 수 있는 것
내일도 내일이면
오늘이 되고
모레면 어제가 돼
인정해 그렇게 흘러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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