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난건가봐 헤어져도 다 묻고들 잘 사는데
나만 유난한가봐 단 하루도 한 순간도 견딜 수 없는데
눈물이 눈물을 자꾸 훔쳐내도
슬픔이 슬픔을 힘껏 등떠 밀어내봐도
하나의 눈과 반쪽 날개론 날 수도 없는 가슴앓이 새처럼
그리워 그리워 미칠듯 니가 그리워
니 이름만 부르고 또 부르다
서러워 서러워 고작 이 사랑하려고 태어난 내 삶이 아파서
눈물 먹고 사나봐 아파져도 힘겨워도 너 하나만
그 힘으로 사나봐 이별에도 지치지도 않고 널 기다려
추억이 추억을 다시 추억해가
사랑이 사랑을 외로워도 품어
지켜갈 니가 있어야
네가 있어야 완전해지는 비운의 저 새처럼
그리워 그리워 미칠듯 니가 그리워
니 이름만 부르고 또 부르다
서러워 서러워 고작 이 사랑 하려고 태어난 내 삶이 아파서
나의 눈길이 나의 숨결이 닿는 세상의 모든 것
거대한 네 그리움 뿐인걸
사랑해 사랑해 목소릴 잃을때까지
네게 해 줄 한마디 널 사랑해 이 삶을 돌려도
이 다음 삶을 살아도 너와 태어나길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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