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말 하려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사랑한 사람이여
더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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