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밝게 비치는
땅으로 우리 함께 가요
시냇물은 정말 시냇물이고
물고기는 정말 물고기인 곳
황소같이 커다란 귀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고
풀 같이 작아진
너와 나도 이미 사라졌지만
햇빛이 밝게 비치는
땅으로 우리 함께 가요
나는 너에게 말을 하고
너는 나를 듣던 곳
나는 꿈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꿈이라면 저 거리가
동그란 뼈와 살들
진짜 무릎들
햇빛이 밝게 비치는
땅으로 우리 함께 가요
풀들이 반짝거리고
너와 내가 발을 내딛던 곳
랄라라 랄라라 라라
라랄라라 랄라라 라라
랄라라 랄라라 라라라
랄라라 랄라라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