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이런 기분 계속돼
뭘 해도 재미없고 따분해
먼저 일어나서 미안해
오늘 난 피곤해서
집에 먼저 들어가야겠어
나도 잘 안되는 걸 어떡해
나 요즘 멍해졌어 모든 게
뭔지 모를 그리움 땜에 맘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보니 잦아졌어 술이
이젠 너무 쉽게 잡고 너무 쉽게
놓는 관계에 질렸어
그런 뻔한 연애는 반대
어느새 나도 현실적이 됐지
나이를 먹다 보니
재고 따지는 게 많아졌지
그때마다 떠오르는 네 얼굴이
나를 괴롭혀 문득
네 목소리가 나는 그리워
아무런 계산 없이 좋아했던
네가 오늘따라 생각나서
잠이 오질 않아
난 알고 싶어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첫 번째 느낌 때문에
난 널 잊을 수 없는지도 몰라
외로운 밤이 지나고
한참 후에야 난 알게 됐어
네가 첫사랑이라는 것을
좋으면 좋다 말하던 그때
밀고 당기는 걸 몰라 다 주던 그때
솔직히 무기고 사랑이 방패던
나의 이십 대를 쥐고 흔든 건
잊지 못할 첫사랑
처음 갔던 곳 너와 처음 했던 것
그 모든 걸 난
잊질 못했어 지금까지도
누굴 만나도 네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지
함께 했던 겨울 밤하늘은
춥지 않았지 넌 불꽃처럼
눈부셨다가 모두 사라진
불면 흩날리는 꽃씨처럼 멀리 날아간
내 첫사랑아 이제는 잘 가라
뜨거웠던 몇 년의
기억 때문에 추억에 잠겼다 난
너로 인해 알게 된 사랑의 감정
어떤 계산 없이
오직 너 하나 원했던 내
사랑은 이뤄지지 않아
아름다운 걸지도
아깝지 않았어 모든 걸 네가 가져도
따스했던 너의 품 못 잊을지도
첫 번째 느낌 때문에
난 널 잊을 수 없는지도 몰라
외로운 밤이 지나고
한참 후에야 난 알게 됐어
네가 첫사랑이라는 것을
너와의 추억 때문에
난 이 밤을 지새운지도 몰라
오 베이비 너 없는 시간 지나고
한참 후에야 난 알게 됐어
네가 첫사랑이라는 것을
my first love
가끔 내 생각 하고 지내는지 알고 싶어
oh true love
나의 반쪽은 어디 있는지 나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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