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

HOOK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VERSE1

예수님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그분과 단둘 이서 통화 좀 해야겠어
어제도 밤새워 내방에서 생각했어.
예수가 말했던 사랑을 이젠 알겠어.
난 너무 가난해서 학교서 잘렸어.
여자가 원하는 부자가 될 수가 없어
수없이 차였고 맘을 많이 다쳤어.
한때는 화가 나서 세상과 싸웠어.
밤마다 가살 썼어. 세상이 미워서
난 그저 빈민가의 별이 되고 싶었어.
랩에 미쳐서 내 자신을 잊었어.
싸움은 이겼어도 중요한걸 잃었어
2000년 전 예전 예루살렘도
지금처럼 타락할 대로 타락했어
사랑에 관해서 모두가 항상 말해도
예수가 예언한대로 세상은 악해져
그 반대로 가난했던 자들의 왕께선
모든걸 용서한 채로 죽어야 했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그분과 단 둘이서 통화 좀 해야겠어

HOOK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VERSE 2

김정일 전화번호 좀 말해줘
사내 대 사내로써 그에게 따져야겠어. 114안내원
100년 전 강제로 우리는 침략 당했어
결국은 다 뺏겼지 우리가 너무 약해서
태평양에서 가미가제로 죽어야 했어.
조선의 수많은 처녀들이 농락당했어
김구는 간디가 아녔어. 안타깝게도.
상하이에서 자행 됐던 도시락 폭탄테러.
수백만이 학살되고 그제야 해방 됐어.
하지만 한반도는 하나로 통일 안 됐어.
결국 이 땅에서 전쟁이 발발했어.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 총을 쏴댔어.
일제의 잔재로 친일파가 활개쳐
북조선 인민들은 살아가기 빡 세져
우리는 전쟁 없는 한반도를 바랬어.
그런다 해도 그는 핵무길 개발했어.
그래서 난 결국 군복을 입어야 했어.
오늘도 건빵으로 배고픔을 달랬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사내 대 사내로써 그에게 따져야겠어.

HOOK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VERSE 3

여기는 군대라서 자유시간은 한 시간뿐
전화 좀 오래한다고 뒤에서 말이 많군
공중전화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다툼
역시 군바리답군 고참의 수많은 갈굼
010 **** 4146 그녀의 번호
등록된 번호가 아니라고? 그럴 리 없어
여자란 참으로 잔인하군 분통이 터져
절대 깨지지 않는다고 큰소리 쳤었는데
어려울 때 내 곁에 있어줬었는데
모든 게 너무도 허무해 혼자란 서러움에.
그녀는 전화번홀 바꿨어 날 버려둔 채
전화번호 좀 찾아줘 그러면 꺼져줄게
할말이 얼마나 많겠어. 군대에 강제로
끌려간 죄로 결국 버림받아야만 해서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그녀와 단 둘이서 통화 좀 해야겠어.

HOOK X2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