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령 (+) 입버릇처럼

혜령 ☆ 입버릇처럼

떠나는 발걸음 무겁지 않게
니가 없어도 찾지 않도록
그렇게 너 몰래 준비했지만
자꾸만 눈물이 흘러

차갑게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면서
네게 건낼 수 없는 혼잣말을 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한마디 못하고 난 널 보내준다고
다문 입술에 아직 못다한 말이
내 안에서 소리쳐

내 곁을 떠나도 버리지 못한
내 사람 너 하나인데
얼마나 더 걸어야 보이지 않게 될까
나완 다른 곳으로 걸어가는 널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한마디 못하고 난 널 보내준다고
다문 입술에 아직 못다한 말이
내 안에서 소리쳐

차라리 널 욕하고 널 잊은척을 하다가
정말 너를 잊을 수 있게

내 곁을 떠난 널 비워내려 해봐도
난 미치도록 보고 싶은데
다시 한번만 나를 꼭 안아줘

돌아오라고.. 돌아오라고
붙잡을 수 없어 나는 기다린다고
불러보지만 다시 외쳐보지만
아주 멀리 떠나서 보이지가 않나봐
나혼자 남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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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버릇처럼
혜령

[AUD] 유리 (Glass) - 화요비 (Hwayobi)
韓日劇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