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ter To Heaven - Mc Sniper

☆ Letter To Heaven – Mc Sniper

Verse1)
늦은 새벽 요란케도 울어대는 전화벨 단잠에서 깨고만 나는 짜증 섞인 말투로
집어 들은 수화기 소음너머로 아련히 들린 울어대는 목소리는 말을 잊지 못했지
들려오는 한마디는 장난 같은 개소리 친구가 죽었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
‘정유야 병원이다 어서 빨리 와라 모두 너를 기다린다 지금 당장 와 줬으면 해’
나는 멈췄고 두 귀는 닫히고 시련을 알리듯 눈물은 흐르고 심장은 끊임 없이 요동치고
달빛만이 쓸쓸히도 빛을 내던 그날 밤 사라지는 별들처럼 친구를 보냈다
삶이란 이와 같이 너무나도 허무해 함께 나눈 시간마저 모두 앗아가려 해
오늘밤 나는 기도할게 너를 위해 신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두라 전할게

Hook)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노라 네게 말은 했다만 소년을 품고 사는 서른 살에 쓴 동화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정말 천국이란 곳이 거기 존재 한다면 앞서간 이를 위해 천국의 문을 열어 둬

Verse2)
1집 앨범 작업을 하다 만난 인상 좋은 뚱땡이 뒤뚱대는 발걸음과 덥수룩한 긴 머리
징그럽게 놀려댔지 그 펑퍼짐한 엉덩이를 형은 작곡을 한다면서 기타 줄만 튕겼지
우린 빈털터리 생긴 건 빈집털이 도둑놈같이 생겼어도 보헤미안랩소디
스타의 꿈을 키워나간 비좁았던 작업실 사는게 넉넉지가 않아 쇼파는 곧 내 침실
우리는 함께 데뷔를 했고 나름 성공을 했다고 자축을 하며 술 마시던 그날을 난 기억해
그게 바로 엊그제 이야기만 같은데 믿지 못할 매스컴의 보도를 전해 듣게 돼
찾아나선 장례식 밝게 웃는 영결 사진 그 앞에서 고개 숙여 울고 있는 지이는
나를 보자 품에 안겨 또 눈물을 쏟아내 난 말했지 `팬들은 거북이를 기억해`

Hook)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후회 없이 살았노라 네게 말은 했다만 소년을 품고 사는 서른 살에 쓴 동화
자궁 속을 뛰쳐나와 흙 속으로 가 이젠 잊혀지고만 그대 삶이 드라마
정말 천국이란 곳이 거기 존재 한다면 앞서간 이를 위해 천국의 문을 열어 둬

Verse3)
삶은 언제나 고되고 목을 조르던 고뇌도 늘 함께 한 고민 속의 벗기 힘든 고해로
나를 떠나간 고인도 돌무덤과 고인돌 그 안에서 몸을 뉘어 흙이 되어 잠들고
Alcoholic 나를 보며 보내는 걱정도 한결같은 벗이 있어 내겐 좀더 값지고
먼저 갈까 걱정하는 그 이유를 난 알아 알면서도 철 들지 않는 뮤지션의 삶을 살아
인생은 정글 속의 투쟁과도 같지만 살아볼 만 한 건 친구라는 삶의 가치가
이 얼마나 값진가? 그래 모두다 같이 가 함께 나눈 꿈과 희망 좀더 발을 내딛자
친구여! 들리는가 진짜 남자의 노래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 너만을 위한 군가
이젠 다신 볼 수 없지만 우린 너를 기억해 아쉬움은 남지만 만날 날을 기약해

MC SNIPER (MC스나이퍼) - LETTER TO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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