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가 다 지나고 저녁에 닿으면
밀려드는 석양 빛 노을 속에
가만히 멈춰선 나는 저 하늘 가득히
아름답게 비추는 지난 날을 보네
한숨에 남겨진 날들의 노래가
그리움 전해주고
스며든 어둠이 날 품에 안으며
내일은 다가오네
집으로 가는 거리의 가로등 불빛도
익숙해진 외로움 밝히지 못한 채
이렇게 하루는 또 멀어지지만
기억은 더 커지고
한편에 남겨진 희망의 위로가
내일을 지켜주네
라라 라라 라라 라라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함께했던 풍경에 담긴 그대가
내게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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