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annes Brahms(1833-1897):독일
– Piano: Claudio Arrau(1903~ ):칠레
베토벤을 비롯한 독일 낭만파에 뛰어난 해석력이 돋보이는칠레가 낳은 피아노의 거장 아리우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음악인으로서 대성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1910년 칠레의 정부로부터 장학금이 수여되어 베를린으로 유학, 정식으로 음악 공부를 시작했으며, 슈테른 음악원에서 리스트의 제자였던 마르틴 크라우제(Martin Krause)에게 사사하였다. 그 뒤 그는 승승장구하여 베를린에서 데뷔한 이래 유럽 등지에서 멘겔베르크, 푸르트벵글러, 니키슈와 협연하였으며, 솔로로도 활동하여 1919년과 그 이듬해에 걸쳐 리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1921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서도 연주 활동을 하였으며, 런던, 빈 등을 순연하여 활동의 장을 넓혀갔다. 그는 1924년에 슈테른 음악원 교수로 14년간 재직하면서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1940년 다시 칠레로 돌아와 산티아고에 피아노 학교를 설립하고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그 이듬해에는 카네게 홀에서 연주하여 성공을 거두자 이후부터는 뉴욕에 정주하였다. 그의 연주는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워 음악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그의 왕성한 활동력에 답례하듯이 그가 받은 상도 멕시코 정부로부터 받은 <멕시코의 사랑하는 아들> 상, 프랑스의 <예술, 문예의 기사> 상 등 화려한 경력이 그를 받쳐준다.
– 브람스의 왈츠
이 곡은 1865년 왈츠의 고장 빈에서 보고 느낀 바를 그대로 옮겨 쓴 것으로, 음악 비평가 한슬릭에게 헌정하였다. 한슬릭은 브람스의 모든 음악을 이해해 주는 브람스의 유일한 후견인이었다. 절대 음악에만 힘써왔던 브람스의 곡들은 무겁고 강렬하며 고독감마저 주는데, 이 <브람스의 왈츠>만큼은 가볍고 깔끔하다.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곡은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곁에서 잔잔한 선율을 구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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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Z OP.39-15
KLA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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