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꿈을 꾸고 있죠 그 해 여름 그대와 내 모습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행복했었던 계절의 순간들
한결같이.. 한 곳만 보는..
해바라기꽃처럼 감싸준 사람
노을이 지면 그대 무릎을 베고 누워서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와 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했던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이 남겨진
버스 정류장 아직도 있을까요..
둘이서 걸었던 바닷가는..
아직 그 모습 그대로 있을까요..
장난을 치며..나를 웃게 한..
반딧불처럼 나를 밝혀준 사람..
저녁노을에 서로의 등을 마주대고서
추운 바람에 젖은 머릿결 얼어버려도
둘이라는 게 너무 좋아서
그대 이름 부르고 또 부르며 웃었던
행복했던 그 시절
노을이 지면 그대 무릎을 베고 누워서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와 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했던 그 시절..
달콤한 꿈을 꾸고 있죠 그 해 여름 그대와 내 모습
우리 둘이 살던 그 여름처럼.
해바라기가 피어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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