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개리]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 없는 천당과 지옥 둘 중 어디는 꼭 가야만 하는
하늘나라에 땅을 벗어날 수 없는 나는 점점 늙어가는
언젠가는 꼭 죽어야만 하는 사람이어라
빌어먹을 가난을 싫어한 나 외롭게 만든 부모를 미워한
나보다 뛰어난 모든 이들을 증오한
태풍에 날라가버린 홍수에 쓸려가버린 난 그저 사람이어라
한달에 열 번 술에 취하고 눈물로 세상을 칠하고
닥치라고 소리치고 비키라고 밀어부치고
강한 척 살아가지만 언제나 가슴 한 쪽이 텅빈 나는 사람이어라
Chorus : [길]
나는 돌고 돌아서 세상 어디든 가겠지 (가겠지)
내 하루 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난 닳고 닳아서 세상 어디든 남겠지 (남겠지)
내 하루 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Verse 2 : [개리]
때론 돈에 눈이 멀어 진실이란 놈에 발을 걸어
가난했을 땐 이유없이 부자를 욕해
부자가 됐을 땐 가난을 이해 못해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가랑비어라
때론 다른 사랑에 눈이 멀어 그녀를 버려
낯선 여인이 다리를 벌린 채 날 유혹해
내 몸은 그 욕망을 뿌리치지 못해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가랑비어라
쌓인 눈은 녹듯이 비는 그치듯이 눈부신 태양도 잠이 들듯이
난 나를 부정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가랑비어라
Bridge : [길]
아직 잊지 못한 지난 사랑을
나를 괴롭히는 헛된 욕심들이
모두 미워했던 죽은 생각을
깊은 강물 속에 돌을 던지듯이 버려
Chorus : [길]
나는 돌고 돌아서 세상 어디든 가겠지 (가겠지)
내 하루 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난 닳고 닳아서 세상 어디든 남겠지 (남겠지)
내 하루 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Hook : [개리 & 길]
채워도 채워도 채우지 못하는 것
버려도 버려도 버리지 못하는 것
살아도 살아도 결국엔 죽어야 하는 것
정답은 없네 흘러갈 뿐이네
채워도 채워도 채우지 못하는 것
버려도 버려도 버리지 못하는 것
살아도 살아도 결국엔 죽어야 하는 것
정답은 없네 흘러갈 뿐이네
Chorus : [길]
나는 돌고 돌아서 세상 어디든 가겠지 (가겠지)
내 하루 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난 닳고 닳아서 세상 어디든 남겠지 (남겠지)
내 하루 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출처] 리쌍 – 사람이어라…|작성자 에케이치
—————–
사람이어라
리쌍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