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이 감싼 방에 홀로 누워
어린 날을 기억하며 슬피 울어
아름다운 지난 추억 담긴 사진을 훑어보며
당신이란 사람을 내 가슴에 묻어
세상과 담을 쌓구 끊임없이 벌여 사투
지독한 병마 같은 찢어질 듯한 마음
텅 빈 나의 가슴 한구석엔 아픔과
아무도 몰래 흘렸던 나의 눈물 자욱만
그들이 갈라서는 게 두려웠지
내게 부모란 존재가 없단 것이
인정할 수 없었지 자꾸 숨고 싶었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파 몸서릴 쳤지
매일 매일 난 느꼈어 배신감
찌푸려진 내 미간 바랬어 새 시작
크게 숨을 내쉰담 네게 손을 내밀다
돌아오는 칼날에 가슴을 베인 나
가슴속에 눈물을 삼킬 거야
떠나버린 니 맘을 잡을 때까지
난 널 향해 외칠 거야
듣는 너의 심장을 울릴 때까지
당신에 관한 나의 희망사항
화목하게 자란 미소가 참 환한
사람들은 나와 너무나도 달라
세상을 향한 반항심만 늘어간 나
어두운 나의 방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갖고 싶은 건 사랑 허나 가질 수 없잖아
꿈은 있었다만 멀어지기만 하잖아
꿈은 꿈으로만 현실은 너무 달라
가슴속에 눈물을 삼킬 거야
떠나버린 니 맘을 잡을 때까지
난 널 향해 외칠 거야
듣는 너의 심장을 울릴 때까지
한구석에 남겨 있던 지난날의 상처
내 맘이 너무 아퍼 고갤 들어 주윌 살펴
남은 행복마저 소소했던 웃음마저
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모두 감췄어
아픔 속에 슬픔 속에
숨겼던 나의 속내 외로운 길을 걷네
사는 게 너무 고돼 왜 이리 힘든 건데
나만 미워하는 듯한 세상을 향해 욕해
아무것도 하질 못해 끊임없는 나의 고뇌
행복한 남들 몰래 작은 희망에 목매
이런 나 이외에 엄마 아빠의 존재
누구나 다 맘 한곳에 따뜻하게 자리 잡은 지 오래
외로움의 족쇄 잠겨있던 곳에
잠시나마 잊어보게 외쳤던 나의 노래
무대 위에 설 때 진심을 말 했었네
내 얼굴을 가려왔던 가식의 가면을 벗네
노래 안에 담았었던 나의 고백
겨울바람에 시리는 내 두 손엔
언젠간 그들의 손을 꼭 잡고 있을 거라
작은 믿음 하나로 내 모든 것을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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