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게 채워진 말들 결국엔
삼켜버렸어
난 그렇게 날 버린 채 널 위해
살진 않겠어
철저하게 꾸며진 하루 한편의 연극
같았어
뭘 그렇게 많은걸 바래 그걸로
충분하잖아
난 모르겠어 왜 솔직하게 말을
못하는 건지
넌 비겁했어 더 참을 수 없어
멈추고 싶어 거짓말속에서 피어난
그 향기까지도
말하고 싶어 내 가슴속에서
차오르는 한마디
더 잃을게 없어진 지금 난 그저
솔직해졌어
날카롭게 세워진 말로 비로소
찾을 수 있던 나
난 모르겠어 왜 맘에 없는
말을 해 주길 바래
널 모르겠어 더 참을 수 없어
멈추고 싶어 거짓말속에서 피어난
그 향기까지도
말하고 싶어 내 가슴속에서
차오르는 한마디
난 모르겠어 이 세상 속에서
널 모르겠어 더 참을 수 없어
멈추고 싶어 거짓말 속에서
참아왔던 진실마저도
말하고 싶어 내 가슴속에서
숨겨왔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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