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데 널 볼 수 없네
깊어가는데 그럴수록 말할 수 없네
아직도 넌 모르는 것 같아
그게 힘들어 너무 힘들어 고개를 돌려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져 네가
참아봐도 또 참아봐도 참을 수 없어
눈을 감으면 네가 너무 많아
지워봐도 또 지워봐도 지울 수 없어 나는
너도 가끔은 나를 보네
내게 웃어주며 장난스런 말을 걸기도 해
그럴수록 두려워져 난
다가가면 더 멀어질까 두려워져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져 네가
참아봐도 또 참아봐도 해도 참을 수 없어
눈을 감으면 네가 너무 많아
지워봐도 또 지워봐도 지울 수 없어 너를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져 네가
참아봐도 또 참아봐도 참을 수 없어
눈을 감으면 네가 너무 많아
지워봐도 또 지워봐도 지울 수 없어
눈을 뜨면 네가 있어 여기
닿으려 해도 닿을 수 없는 그 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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