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여자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 없이 계산하는 그런여자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걸 이해해주는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 넘치는
너를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것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네가 롤하고 싶을때
소환사협곡으로 같이 가는 여자
성격좋고 강남미인은 아니지만
건전한일 하면서 내조 잘하는 여자
네가 아무리 연락안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
내가 만약에 그런
여자가 될 수 있다면
한눈에 꽃혀버릴 그런 여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김태희를 원하신 싶으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내전 중이라는게 함정
네가 멋진 차를 타고달려도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휘감아도
숨길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차는 있는데 집이 없잖아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네가 운이없는게
기다림이 모자란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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