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기억에 잠겨
헤어날 수 없는 상처만 남아
먼 길을 따라 홀로
걸어간다 해도 아물지 않네
서성이다
그대를 마주할까
그저 발걸음만 바라보네
텅 빈 자릴 채워 준 그대는 어디에 있는지
아
세월을 지나
아픔마저 함께 지나
추억 한 장 남겨둔 채
그대 있는 품으로
먼 길 가려 해
빈 자리
스며오는 아픔이
오늘따라 짙네
같은 자리에 구멍만 커져
가려지긴 하려나
흐르기만 하는
시간에 끌려가
같은 자리에 주위는 변해가고
난 오늘도 난
항상 지나가던 그 자리에
향기마저 날 눈물 짓게 해
아른한 모습만 남겨둔 채 떠난 너
소식 없는 공기
떨림조차 없네
아무도 내게 너의 이름 한 글자
꺼내질 않네
항상 지나가던 그 자리에
향기마저 날 눈물 짓게 해
아른한 모습만 남겨둔 채 떠난 너
항상 지나가던 그 자리에
향기마저 날 눈물 짓게 해
아른한 모습만 남겨둔 채 떠난 너
언제나 곁에 있어 줄 너란 걸
하루하루 난 믿어왔는데
아른한 모습만 남겨둔 채 떠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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