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자면 너 지금
걷자는 거니
난 조금 그래 다음엔 어때
걷자던 애가 왜 이리도
신이 났는지
그렇게 웃지마
날 바라 보지마
한 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오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고백하지 않으려고
참아 온 그 많은 날들
무너질 것 같아
지금 이 여름 밤
누가 틀었는지 저기
흐르는 노래
농담처럼 네게 보냈던
그 노래
걸으며 흔들 때 내 손
스치지는 말아줘
화내는 건 아냐 조금
미운 것 뿐야
한 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오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고백하지 않으려고
참아 온 그 많은 날들
무너질 것 같아
한 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오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고백하지 않으려고
참아 온 그 많은 날들
무너질 것 같아
지금 이 여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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