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스치던 그 해 겨울에는
수많았던 웃음들 초점 없는 사진에 허울뿐..
속지 않을게 나 지겨운 걸
돌아보는 눈빛에
쫓아 가다 또 뛰고 있어
또 다시 널 잃게 될 까봐..
마음을 잃어서 눈물도 잃었어
그만큼 멀었던 너와의 거리도
두 볼에 스치는 꿈같이 나누던 기억
잊었었어 초라해서 ..
너에겐 진부한 내게는 전부였던
흐릿하고 메마른 눈동자에 채워진 니 모습..
많은 사람들이 다 너를 닮아
주저 않아 울게 돼
어디까지 나 헤맷을까
멍하니 길 잃은 것처럼..
나보다 내 맘이 늘 먼저 도착해
아직 너를 보낼 준비가 안됐어
두 눈을 가리고 두 귀를 다 막는데도
니 향기에 눈물 흘릴 나인데..
나보다 내 말이 늘 먼저 도착해
아직 너를 보낼 준비가 안됐어
두 눈을 가리고 두 귀를 다 막는데도
니 향기에 눈물 흘릴 나인데..
마음을 잃었어 슬픔도 잊을래
향기에 취해서 슬픔에 젖었어
꿈같이 나누던 기억
못잊겠어 잘라낼 순 없었어..
♤ 눈물을 마시고 자라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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