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여친 진짜 못 만나겠다 아 지겨워 버스를 탔는데 천사같은 여자가 내 앞에 앉아있다 보라색 레깅스 빨간구두
말이 안나와 좋아 오늘이 운명의 날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쪽지를 줬다
FatDoo) 그녀는 방긋 웃으면서 카톡주소를 줬어 꿈 같애 버스가 바다 위를 날고 있는 것 같애 너무 좋아서 초딩한테 자리를 양보했어 (고마워요)
콧털이 나온 아저씨가 천사처럼 아름다웠어 재빨리 집에 도착해서 카톡을 보냈는데 OH!!! 역시 남자들 눈은 다 똑같애 남친있데 NO~
그래도 꼬박꼬박 카톡해주네 혹시 남친이랑 권태기인가 아님 내가 마음에 드나 히히 사랑이란게 어떤건진 잘 모르겠지만
진심과 설레임이 어떤건지 알겠어 난 이 여자라면 적금을 깨서라도 명품관에 갈래 이 여자라면 바람을 피워도 한 네번까진 봐줄래
이랑) 귀여운 그대 사랑스러운 그데 어떡하죠 그대 안아줘요 그대 달콤한 그대 부끄러운 그대 햇살같은 그대 눈이 눈이 부셔 (x2)
와디) 뭐? 버스에서 남자한테 연락처를 따여? 그래서 번호 알려줬냐? 알려줬다고?
카톡 틱톡으로 다투는 것두 서투른 허튼 놈들 덕분 페북에 내버려 뒀던 놈들 때문에 내 머린 두통 보통 여자는 다른 남자를 생각없이 말고 남
다른 이유로 만나 내 말은 좀더 진지해 져야만 된다는 것 니 번호가 무슨 캔 뚜껑이야? 손가락 있으면 다 따 너처럼 순진한 것도 병이야
심한 말 하려다 말았다 불만이 있으면 말해 명품 백을 원하면 말해 그래 이번엔 번호를 따이고 다음엔 걔한테 뭘 따일래
너 걔랑 연락 끊었어? (아니.. 왜 끊어) 아니 왜긴 남자친구 있잖아 (아니 내가 너랑 결혼할 것도 아닌데 뭐 어때..) 뭐.. 야 됐어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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