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내 곁을 떠난 그의 전활 받았어요
조금 놀랬죠 그대 기억을 잠시 잊었는데
나지막이 물어보았죠 무슨 일 있느냐고
대답대신에 좋은 사람을 만났냐고 묻죠.
왜 그걸 물어보나요
그댄 너무 바빠 지난 아픈 기억을 다 잊고 산다 했죠
왜 지금에 와서 그 무슨 이유로 그런 말을 하는지
왜 날 울리나요 난 늘 혼자였어요
그 혼자라는 외로움에 햇살이 맑아
눈부셔도 눈뜨기 싫었어요
사랑해서 눈물 흘려본 사람이면 알 거에요
그 한사람을 잊는다는 게 얼마나 힘겨운지.
아마 모를 거예요
그댄 너무 바빠 지난 아픈 기억을 다 잊고 산다 했죠
그대 내게 지금 거짓말 하는걸 느낄 수가 있는데
그댈 기다리다 난 늘 혼자였어요
그 혼자라는 외로움에 햇살이 맑아
눈부셔도 눈뜨기 싫었어요
그댄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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