罗尹权 ☆ 나였으면

늘 바라만 보네요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그대 숨소리 그대 웃음소리
아직도 나를 흔들죠

또 눈물이 흐르죠
아픈 내맘 모른채 그댄 웃고 있네요
바보같은나 철없는 못난 내게
한번쯤 그대 돌아봐줄수 없는지

알고 있죠 내 바램들은
그대에게 아무런 의미없단걸

나였으면 그대 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없이 빛난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늘 나 오늘까지만 혼자 연습해왔던
사랑의 고백들도 슬픈 뒷모습
그저 오늘까지만 이런 내맘을
모른채 살아갈테죠

기다림이 잊혀짐보다
쉽다는걸 슬프게 잘 알고있죠

나였으면 그대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없이 빛난 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묻고 싶죠 그댄 잘 지내는가요
함께하는 그사람이 그대에게 잘해주나요

바보같은 걱정도 부질없단걸 알지만
눈물없이 꼭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사랑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