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널
바래다주던길 어쩌다 난
이 길을 달리게 된걸까
이러다 널 만나게될까봐
난 두려워
직업에는 귀천이없다고 배웠지만
현실은 그러치 않더군
난 부끄러워
키작고 배나온 닭 배달아저씨
영원히 난잊혀질꺼야
아무도 날 몰라봤으면 해
난 버티지 못했어
모두 다 미안해
내게도 너에게도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일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냥 찌그러져있을께
어제 나는 기타를 팔았어
처음샀던 기타를 아빠가 부실때도
슬펐지만 울지는 않았어 어제처럼
내일부턴 저금을 해야지
그래도 난
한때는 세상을 노래하던 가수였는걸
언제가는 다시 기타를 사야지
욕망은 파멸을 불러와
여기에 좋은 증거가 있어
날 박제해도 좋아 교훈이 될꺼야
이래선 안된다는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일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냥 찌그러져있을께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일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냥 찌그러져 찌그러져 찌그려져있을께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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