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811_154711

늦게 다니지 좀 마

술은 멀리 좀 해봐

열 살짜리 애처럼 말을 안 듣니



정말 웃음만 나와

누가 누굴보고 아이라 하는지

정말 웃음만 나와



싫은 얘기하게 되는 내 맘을 몰라

좋은 얘기만 나누고 싶은 내 맘을 몰라

그만할까? (그만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 없는데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네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너의 잔소리만 들려





밥은 제 때 먹는지 여잔 멀리 하는지

온 종일을 네 옆에 있고 싶은데



내가 그 맘인 거야

주머니 속에 널 넣고 다니면

정말 행복할 텐데



둘이 아니면 안 되는 우리 이야기

누가 듣는다면 놀려대고 웃을 이야기

그만할까? (그만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사랑하기만해도 시간 없는데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하는 이야기

네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나의 잔소리가 들려?





눈에 힘을 주고 겁을 줘봐도

내겐 그저 귀여운 얼굴

이럴래 자꾸 (자꾸 너)

더는 못 참고 (참고 너)

정말 화낼지 몰라 (넌 몰라)



사랑하다 말 거라면 안 할 이야기

누구보다 너를 생각하는 마음의 소리

화가 나도 소리 쳐도

너의 잔소리마저 난 달콤한데



사랑해야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런 내 맘을 믿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