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거리엔 너 품에 안긴 채 잠을 자는 너를 꼭 닮은 예쁜 아기와 어색해 하던 너 서있었지 내가 그렇게 그려온 너를 보며 왈칵 눈물 쏟을 뻔했어 아냐 널 원망해서가 아냐 행복한 널 보았기에 이젠 괜찮아 걱정마 그런 눈으로 보지마 우리가 그토록 꿈꿔온 삶을 넌 살고 있잖아 난 됐어 부러워했었던 그 남자는
내가 갖지 못한 오늘을 감사하는 듯 미소지으며 널 그렇게 지키고 있었지 미안한 눈빛으로 날 대하지 마 그게 더 힘들게 할 뿐야 기억 속에서 우리가 함께 했었던 날들을 지워 줘 마지막 선물일 꺼야 나를 위해서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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