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옛말에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네
산이고 물이고 먹이고 간에
높이 올라가려고
나는 피나게 달렸건만
뒤통수를 한 방 먹이고 가네
시간이
시간이 약이야 시간은 돈이야
잘난 간판의 자신감은 독이야
그럴듯한 회사를 다니는
동기와 비교해보니
그건 내 발등을 찍는 도끼야
공연 뛰고 pay 받고
앨범내고 정산 받고
그래봤자 방세도 지불 못할 재산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계산
말도 안 되는 말씀 티끌모아 태산
수업시간에 다들 자면
비웃곤 했던 수년 전
달은 차면 기울고
이제는 나 같은 빈 수레가 시끄러
이런 말도 있잖니 공수래공수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허 옛말에
십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
CD는 아무리 감싸도 떠난다
사양 산업 이미 자라 나버린
온라인에 투자해야 살아 남어
마스터링에 들인 돈 이게 무슨 짓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MP3 잡음 소리에 거리낌 따윈 없는
그들에겐 소귀에 경 읽기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이 퍼진
내 앨범을 바라보는 처지를 아는지
그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허탈한 맘에 속 터지는 천한 버릇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미신 따윈 안 믿어도
맘 같아선 살풀이
굿이라도 한 번 해야겠어
밑져야 본전이겠지
지금 이 최악에선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허 세상이 바뀌었어
남녀칠세부동석이라던 우리나라
난 며칠 새 굶었어
그러곤 원 나잇
찾아나서는 남녀들이 늘어나
오늘만 멋지게 굴어서
한명만 낚자
요샌 웬만해선 아다들도 없다는데
거 참 재밌지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성적 문란과 성적 자유
박 터지게 싸우지
어이 판 가르고 뭐하는데
보수와 진보 둘 사이의 차일
정말 볼 수나 있고
눈 가리고 아웅
어린 것들은
언제나 문제야 뭘 하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듯
뭐가 뭔지도 모르고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으려 애쓰다 보면
더 뒤쳐질 뿐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세상은 박힌 돌 빼내려고 굴러간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허 세상이 바뀌었어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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