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시간의 끝

☆ 긴 시간의 끝

길 그 위 작은 숲 속
따사로운 햇살에 비춰진 내 눈물
지쳐버린 나약한 마음
여지없이 흔들리는 내 작은 영혼
사랑 미치도록 뜨거웠던 가난한 믿음으로 버텨내던 나날들
곧 끝나버릴 노랠 부르며
우린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강 수면 위를 띄운 갈 곳을 잃어버린 뱃사공처럼
내 외사랑도 길을 잃어 누군가 무너져버린 날 잡아준다면
사랑 미치도록 두려웠던 파도 속에 누구도 저항할 수 없었던
이별 긴 시간의 끝에 우리
결국엔 또 혼자 남았구나
결국엔 또 혼자 남았구나

EBS 스페이스 공감 - 1007회 정준일 - 긴 시간의 끝
긴 시간의 끝 - 임헌일, 정준일(메이트, mate) @클럽500 (2011.04.01)
140920 정준일(메이트) 긴시간의끝 폴인어쿠스틱
Mate(메이트) - 긴 시간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