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0. 윤상 – Waltz (duet with Davink)

잠든 너의 얼굴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을 맞췄을 때
깜짝 놀란 얼굴로
쓴웃음 지으며
말없이 고개를 돌리는 너
너는 내게 지금이라 하고
나는 네게 아직이라 하는
이런 하루 또 하루가
전부는 아닐까
가끔은 주저앉고 싶지만
천천히 서로를 느끼며
가까이 리듬 속에
우린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거야
너와 나 두손을 마주잡지는 않아도
두 입술을 포개지 않아도
하루 두번이라는 큰 원을 그리며
우린 함께 춤을 추고 있어
가끔은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 모습이 서로 우습지만
세련되지 않아도 리듬을 찾아서
우린 다시 원을 그리는 거야
삶이란게 너무 무겁다고
지친 얼굴로 날 보며 웃었지
말로 전하지 못했던 달콤한 위로는
늘 맘 속에 그늘로 있지만
괜찮아 서로를 느끼며
가까이 리듬 속에
우린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거야
사라진 내일이 바로 지금이라는걸
우린 모두 서로 잘 알기에
시계바늘 따라서 큰 원을 그리며
지금도 우린 춤을 추고 있어
가끔은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 모습이 서로 우습지만
세련되지 않아도 리듬을 찾아서
우린 함께 춤을 추는거야
두 손을 마주잡지는 않아도
두 입술을 포개지 않아도
하루 두번이라는 큰 원을 그리며
우린 함께 춤을 추고 있어
가끔은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 모습이 서로 우습지만
세련되지 않아도 리듬을 찾아서
우린 다시 원을 그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