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처음 만난 날
기억해 봅니다
바람 소리 가득한 텅빈 미소
그대 미소 본 순간
느낄 수 있었죠
숨겨봐도 감춰봐도
사랑의 운명이 시작 됐단 걸
얼마나 걸어야
그대 볼 수 있을까
얼마나 울어야
그대 품에 안겨 볼까요
까맣게 탄 내 가슴에
하얀 눈이 내려도
바보처럼 그대만 그리워 하죠
그댈 보지 않겠단
뒤돌아 서던 밤
꿈이라고 생각해줘요 제발
칼날 같은 바람이
날 아프게 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그대만 내 곁에 있으면 돼요
얼마나 걸어야
그대 볼 수 있을까
얼마나 울어야
그대 품에 안겨 볼까요
까맣게 탄 내 가슴에
하얀 눈이 내려도
바보처럼 그대만 그리워 하죠
하얗게 흐르는
그대 눈물 같아서
하얗게 내리는
눈꽃처럼 피어나네요
뜨거웠던 우리 사랑 위로
눈이 내려도
하나뿐인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대를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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