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주문이라도 외웠던 건가요
나 몰래 내 맘에 무슨 짓을 한 건가요
이럼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끌려가서
나도 모르게 내 맘을 줘 버렸죠
내게 너뿐이래서 정말 너뿐이래서
돌아가라해도 갈 수 없는데
이젠 가라하네요 우린 안된다네요
이럴거면 왜 날 받아 줬나요
몰래 주문이라도 외워야 하나요
그대 맘 돌릴 방법 정말 더는 없나요
나를 위한 일이라면 내 뜻대로 해줘요
아무리 밀쳐도 난 갈 수 없어요
내게 너뿐이래서 정말 너뿐이래서
돌아가라해도 갈 수 없는데
이젠 가라하네요 우린 안된다네요
이럴거면 왜 날 받아 줬나요
그대가 하라하면 뭐든 잘 따랐는데
가라는 그 말은 안 들리네요
그댄 내게 걸 좀 오래 볼 수 없는데
내게 자꾸 왜 가라해요
이젠 너뿐이래서 정말 너뿐이래서
돌아가라해도 갈 수 없는데
나 몰라라 하나요 그대 날 버리나요
그대 주문 풀어 주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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