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아티스트 ☆ 성시경 – 넌 감동이었어

나밖에 몰랐던 누구도 감쌀 줄 모르던 내가 변하나요

좋은 건 뭐든 그대 얼굴이 젤 먼저 떠오르죠
사랑이죠 그런 거죠 어느새 내게 스며든 그대 마법 같은
일인 걸요

좀 늦은 것만 같아 마음이 바쁘죠 거울만 또 쳐다봐요
연습해본 TV에 주인공처럼 살짝 웃어도 보죠
맘에 안 들까 촌스럽진 않을까 한참을 골라 입은 건 그대
예쁘다 했던 늘 입던 이 옷이죠

*반복

많이 기다렸나요 어딜 갈까요 어디든 난 좋아요
그대와 둘이 있다면 저 달 뒤편이라도 날아갈 준비됐죠
연습한 표정도 밤새워 준비한 말들도 생각나지 않아요
싱거운 웃음만 또 흘려요 참 실수투성이죠
서투른 나 어색한 나 한번도 이런 적 없던 내가 알 수 없는 일이에요

모른 척 못 알아들은 척 해보죠 다시 말해줄래요
만 번도 지겹지 않을 그 말 사랑해 듣고 싶죠
말해줘요 궁금해요 도대체 그댄 어떤 마법을 내게 걸어
놓았나요 영원히 가둬줘요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스쳐가는 바람을 따라 지나가는 구름을 따라)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한결같은 빛으로 전해져 오는 날향한 주님의 따스한 풍경)

흘러가는 계절을 따라
스며드는 빗방울 따라
한결같은 빛으로 전해져 오는
날향한(날향한)
당신의…당신의…당신의…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