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그대가 지금 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넓고 넓은 바다를 건너 이 목소리를 들려줄 수만 있다면 어디든 갈 텐데
볼 수 없는 그대가 지금 내 사랑 느낄 수만 있다면
세상 그 어떤 값진 것보다 아름답고 귀한 나의 사랑을 보여 줄 텐데
홀로 있는 그대가 외로움에 맘이 병들어 갈 때면
조용한 발걸음으로 따뜻한 온기를 담은 나의 품 안에 담아 줄 텐데
울고 있는 그대가 절망 속에 지쳐 괴로워 질 때면
그댈 힘들게 했던 무거운 짐 내게도 나눠줄 수 있다면 고마울 텐데
우리 비록 지금
아주 멀리 있지만
들을 수 있어요 그대가 오는 소리
유난히 외롭던 겨울을 견디고 내게 돌아 올
그대라는 소리
지쳐버린 그대가 어느덧 나를 놓아 버린 다 해도
한없이 사랑했던 그대의 아름다운 모습들만 기억에
남겨둘 테니
사랑해
(그대와 영원히)
언제나 그대와 함께하기를 난 기도해
오늘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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