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그대의 익숙함이 항상
미쳐버릴 듯이 난 힘들어
당신은 내 귓가에
소근대길 멈추지 않지만
하고싶은 말이
없어질 때까지 난 기다려
그 어떤 말도 이젠 우릴 스쳐가
앞서간 나의 모습 뒤로
너는 미련 품고 서 있어
언젠가 내가 먼저
너의 맘 속에 들어가
하고싶은 말이 없어지지
않을거라 했지
그랬던 내가 이젠 너를 잊어가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넌 말이 없었지
마치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나는 너를 보고 서 있어
그 어떤 말도 내 귓가에
이젠 머물지 않지만
하고싶은 말이
없어질 때까지 만이라도
서로가 전부였던 그 때로 돌아가
넌 믿지 않겠지만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하네
난 나를 지켰지
마치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그동안의 근심 어디엔가 버려둔 채
사랑했었나요 살아있나요
잊어버릴까 얼마만에
넌 말이 없는 나에게서
또 무엇을 더 바라는가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언니네이발관 5집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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